ㆍ작성자 ㆍ작성일 2010-04-18 (일)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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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공평한 햇살 아래 벚꽃이 만발이다 영화관 단짝 배기 팝콘의 숨결 같다 팝콘은 탄성으로 이어져 솜털로 한 움큼 몸체가 가뿐하다 그 기분, 한 소쿠리 펑펑 튀겨볼 수 있을까 누구의 뜰 안에서 고소한 향기가 될 순 없을까 벚자에 -자를 떼어내자 앞만 보고 달려가던 일방통행 길 오래된 친구가 찾아온다 소국 차 한 잔 나눌 때는 발 빠른 걷기도 돈 세는 일도 잠깐 쉬기 연분홍빛 잎새 하나로 눈물을 흘려보기 그러면 참 좋다 벗으로 마당으로, 피어 온단다 봄날이.

프리승화 2010-04-18 20:10	주차장에 이제 막 핀 벚꽃을 보면서 선숙샘이랑 꼭 팝콘 튀겨 놓은 것 같다고 하며 퇴근했는데 시인님 시를 보니 주차장에 핀 벚꽃이 새삼스럽게  생각나게 하네요 ㅎㅎ 데이드림 팝콘이 벚꽃이라... 참 고소하겠는데요^^ 조만간 시간을 내어 들를 것입니다. 해피데이..... 4/18 21:25

프리승화 2010-04-21 21:09	오시면 감사하죠 ㅎㅎ 기다릴게요 데이드림 곧 갑니다.^^ 4/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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