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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알 수 없다
아슬아슬한 곡예를 한다 언제 잘릴지 모르는 단두대 앞에서 뜨게질하는 사람 너무나 어두워 눈을 빼버리고 실핏줄을 지팡이 삼았다 어제의 흑은 오늘의 백이 되며 흑백은 다시 어제와 오늘이 된다. 그저 갈고 가는 수 밖에 열반에 드는 수 밖에 벌레가 아닌 인간이기에 죽는 날까지 죽을 힘을 다해 살아갈 수 밖에 도대체 거기는 알 수 없다 알 수 없으므로 돈을 센다 무엇에 쓸지는 나도 모른다 길가에 버려질 지 길을 닦는 데 쓸런지 세상과 나 아무도 모른다. 여하튼 모른다 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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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
2010-03-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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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세상은 알 수 없는거지요~ 앞날에 좋은일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으니...그래서 어쩜 세상 살아가는것이 잼 나는지도 모르는 일이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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