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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말
푼돈에 영혼을 파는 뇌 없는 싸구려 문학은 루이 16세의 목으로 사라져야 한다 수상한 날들을 보고 있는가 대중선동자 말 한마디에 공중부양이 되고 눈빛만 봐도 병 낫는 세상인데 사람들은 길을 묻는다 반듯한 글자 하나가 얼마나 간절한지를 알겠는가 시인이여 지금은 절실한 내공이 필요한 때 외투 벗고 가면 벗어 알몸을 내보이며 심장을 쪼개내어 야무지게 절여져야 할 때 알겠는가 무서움조차 모르는 무지의 무서움들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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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
2009-12-0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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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도 벗고...심장까지 쪼개어 절여져야 하는 내공...그렇게 간절해야만 참다운 글자 하나 흡족하다면...무식이 용감인 체 그냥 좋아라하면서 이곳 저곳 시인찾아 방랑하며 다녀야겠군여~~시인의 눈 빛을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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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