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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시
천사의 시 /연세영 1호선 지하철역 근방에서 시를 쓰다가 지갑을 잃어버렸다. 어쩔 줄 몰라 하며 까묵 까묵 시를 쓰며 밤을 샜다 아침 일찍 천사 한 분이 연락을 해오셨다 지갑을 보관하고 있으니 찾으러 오라고 아~ 환희다 이래도 시가 내게 아무것도 아니란 말인가 초조하고 잠을 잘 수가 없으며 근심이 앞을 가로막던 그때 사람 하나 거뜬하게 살린 기쁘고도 상쾌한 전화 벨 소리가, 성실하게 들려온 선한 목소리가 시가 아니란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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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2021-08-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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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근무하면서 비슷한 일이 있었네요..ㅋㅋ 몇달쯤인가.. 고가의 태블릿을 잃어버린 분이 있었는데 뒷쪽에 잠시 보관하다가 찾아드렸지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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