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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문화일보
노근리 희생자 넋 기리며… 20일까지 문화일보갤러리서 미술기획展 신세미기자 ssemi@munhwa.com 한국전쟁 중인 1950년7월,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철교 밑에서 사살된 주민 300여명의 넋을 기리는 미술기획전이 충북 청주와 영동읍에 이어 서울에서 지난 11일 개막했다. 노근리사건희생자유족회(회장 정은용)는 노근리 사건을 주제로 한 미술품을 선보이는 순회 기획전 ‘평화를 그리다’의 서울 전시를 오는 20일까지 서울 중구 충정로 1가68번지 문화일보사 문화일보 갤러리에서 마련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만화가 박건웅, 화가 데이드림(본명 연세영)을 비롯해 닥종이공예작가그룹 ‘구닥다리’가 전쟁 전의 평화로웠던 마을과 전쟁 중 자행된 양민학살사건을 형상화한 그림 만화 등을 선보인다. 만화가 박건웅씨는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실화소설을 만화화한 ‘노근리 이야기’를, ‘구닥다리’(안정희 조순희 김명희 강은숙 이유진 신성옥 이용순 조정옥)는 공동작업한 노근리 마을과 마을사람을 다룬 닥종이작품 등을 발표한다. 화가이자 드라마‘겨울연가’의 작곡자인 데이드림은 ‘영혼의 노래’시리즈를 선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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