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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
청포도 연주할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하던 때 아무도 나를 찾지 않을 때 어찌어찌 한 무대를 끝내고 물어물어 찾아간 금단의 꽃숲 거기서 묻어둔 통기타를 꺼내며 천년의 노래도 불러준 시간 그 시간에 너무도 추웠던 기억을 뒤로한 채 말라있는 등걸 두 그루 온기를 품었다 푸른 신호등처럼 서로의 보호자가 되어 먹으면 금새 또 먹고싶은 청포도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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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
청포도 연주할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하던 때 아무도 나를 찾지 않을 때 어찌어찌 한 무대를 끝내고 물어물어 찾아간 금단의 꽃숲 거기서 묻어둔 통기타를 꺼내며 천년의 노래도 불러준 시간 그 시간에 너무도 추웠던 기억을 뒤로한 채 말라있는 등걸 두 그루 온기를 품었다 푸른 신호등처럼 서로의 보호자가 되어 먹으면 금새 또 먹고싶은 청포도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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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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