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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원
애원 귀가길 자동차 바퀴 아래 괭이소리 들린다 밥을 못먹은 것일까 새끼를 잃은 것일까 어느 한 곳 부러져 아파하는 것일까 아니야 수컷을 부르는 소리일게야 우는 아가 마냥 울음이 안으로 말린다 다시금 입술을 오무렸다가 목울대 위에서 빗소리를 낸다 젖은 그리움일 것이다 차마 가슴에 품지 못하고 소리로만 껴앉는 것이다 오늘은 암고양이 던져진 참치캔을 버리고 사랑만 찾으리라 달빛이 어디든 따라간다 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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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원
애원 귀가길 자동차 바퀴 아래 괭이소리 들린다 밥을 못먹은 것일까 새끼를 잃은 것일까 어느 한 곳 부러져 아파하는 것일까 아니야 수컷을 부르는 소리일게야 우는 아가 마냥 울음이 안으로 말린다 다시금 입술을 오무렸다가 목울대 위에서 빗소리를 낸다 젖은 그리움일 것이다 차마 가슴에 품지 못하고 소리로만 껴앉는 것이다 오늘은 암고양이 던져진 참치캔을 버리고 사랑만 찾으리라 달빛이 어디든 따라간다 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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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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