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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奉義卷의 저주
정조대왕의 인장을 훔쳐 자신의 서폭에 찍은 매국노 이완용. '고봉의곤'은 정의로운 문서에 찍는 두인이었으나 나라를 팔아먹은 일당이란 놈에게 휘둘렸다 왕의 인장은 잠시 농락을 당했으나 늠름하게 돌아왔다 두인 속 용의 촘촘한 비늘은 놈을 그냥 두지 않았다 비늘은 돋보기가 되어 오늘날에도 놈의 재산을 밝혀내고 있다 두인을 함부로 찍었으니 삼족이 멸하는 것이 마땅한 것이다 놈의 재산 몰수는 오족 이상까지 치닫고 있다 보아라, 마부작침의 응징을 정조대왕의 저주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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