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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같은 쾌유
꿀같은 쾌유 한 사람이 쓰러진다는 건 주변인의 희망이 무너지는 것 그래서 고목은 쓰러지면 안돼 거목이 돼야 하니까 어느 봄날 꽃으로 피어나야 하니까 꽃이 시들면 숲이 우울하며 숲속이 우울하면 새들이 떠나가겠지 새들의 노래가 없으면 찬란한 창공도 노닐다 갈 구름도 없는 것 아니겠니 그러니까 제발 아프지 말기 기침하며 열 오르지 않기 누운 맥박 고쳐 세우고 오뚜기로 일어나 걸어보자 아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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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같은 쾌유
꿀같은 쾌유 한 사람이 쓰러진다는 건 주변인의 희망이 무너지는 것 그래서 고목은 쓰러지면 안돼 거목이 돼야 하니까 어느 봄날 꽃으로 피어나야 하니까 꽃이 시들면 숲이 우울하며 숲속이 우울하면 새들이 떠나가겠지 새들의 노래가 없으면 찬란한 창공도 노닐다 갈 구름도 없는 것 아니겠니 그러니까 제발 아프지 말기 기침하며 열 오르지 않기 누운 맥박 고쳐 세우고 오뚜기로 일어나 걸어보자 아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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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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