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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예찬
그곳의 관심은 신랑을 끔직히 사랑하는 며느리의 선행부터 시작됐다 시어머니가 변비에 된통 걸린 것인데 그것을 업드려 면봉으로 파주겠다고 젊디젊은 며느리가 시어머니 엉덩이에 코를 들이댄 것이다. 용감하다고 말할 문제가 아닌 이것은 거의 천사표 나이팅게일에 가까왔다 하긴 더럽기로 따진다면 최고의 최고봉이지만 생각해보면 그리 천대할 것도 아닌 것이다 인간의 더러움을 그 한방에 다 쓸려내보내는 곳이 바로 거기이기 때문이다 또 거기가 확실하게 조여있어야 인생을 아주 힘차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것은 항문 아픈 시어머니 감동받아 며느리에게 논마지기 1만평이나 거저 주었더라는것이다 항문이 돈이다, 아니 힘찬 인생이다 뭐 그 정도로 일갈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좀 에퉤 더럽다 부끄럽다 부끄럽다 하지말고 보드랍고 촉촉하게 아주 깔끔스럽게 아껴주라 이 말이다 내 얘긴즉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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