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ㆍ작성일 2019-05-05 (일) 02:02
ㆍ조회: 47  
흰죽

흰죽

흰죽을 먹는다는건
몸이  많이 아프다는 일
병들어 가난하니
몸을 귀하게 여기라는 일
하얗게 일한 노동을 뉘이고
까만밤을 콕 찍어
잠시라도
쉬었다 가라는 일.
 

 Poetry
    N         제목 작성일 조회
2422 연애편지 2019-05-11 38
2421 연세영 문인 프로필 2019-05-09 60
2420 새벽강가에서 2019-05-09 56
2419 오월 봄날 2019-05-05 40
2418 흰죽 2019-05-05 47
2417 어떤 수표 2019-05-02 61
2416 손폰은 애정이다 2019-04-30 82
2415 밥공기 2019-04-30 26
2414 보행기 2019-04-30 26
2413 인간에 대하여 2019-04-30 36
2412 묘갈명 2019-04-28 4
2411 고목은 묘목을 기다리는 것이다 2019-04-28 39
1,,,22122222322422522622722822923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