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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을 차다
집으로 가는 길 네게 툭툭 차일 때가 좋았다 발로 얻어 맞아도 늘상 땅을 긁고 다니던, 집까지 함께 오면 너의 신발은 디딤돌에서 자고 할일 없이 나를 찰 때까지 나는 늘 오밤중이 가기까지 밖에서 기다렸다 너의 할일 없음이 내가 너와 함께하는 일이었다 소리를 내며 걷는 길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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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을 차다
집으로 가는 길 네게 툭툭 차일 때가 좋았다 발로 얻어 맞아도 늘상 땅을 긁고 다니던, 집까지 함께 오면 너의 신발은 디딤돌에서 자고 할일 없이 나를 찰 때까지 나는 늘 오밤중이 가기까지 밖에서 기다렸다 너의 할일 없음이 내가 너와 함께하는 일이었다 소리를 내며 걷는 길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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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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