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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일산 자유로에서 강변북로 가는 길 형언할 수 없는 썩은내가 도로 갓길 주변에 진동한다 로드킬일까 아니면 트렁크에서 내버려진 토막난 시체일까 치정일까, 돈 문제일까 칼이었을까, 독극물이었을까 온갖 안테나를 세울 즈음 불현듯 경찰시험 보려다 축농증이 있어 포기했던 때가 생각났다 냄새가 인생을 바꿨구나 축농증이 예술가를 키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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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일산 자유로에서 강변북로 가는 길 형언할 수 없는 썩은내가 도로 갓길 주변에 진동한다 로드킬일까 아니면 트렁크에서 내버려진 토막난 시체일까 치정일까, 돈 문제일까 칼이었을까, 독극물이었을까 온갖 안테나를 세울 즈음 불현듯 경찰시험 보려다 축농증이 있어 포기했던 때가 생각났다 냄새가 인생을 바꿨구나 축농증이 예술가를 키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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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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