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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스쿨콘서트' 마이데일리 기사문
오리엔탱고 장세용 데이드림, ‘스쿨 콘서트’ 개최 [마이데일리 2005-06-06 08:10:04] [마이데일리 = 강은진 기자] 오리엔탱고 장세용 데이드림 등이 스쿨콘서트를 개최한다. [주]피엠지와 헉스뮤직, 의류 브랜드인 UCLA(충남방적:대표 신영일)가 주최하는 이번 스쿨콘서트는 찾아가는 문화콘서트의 일환으로 TV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크로스오버 뮤지션들의 무료콘서트를 중고등학교에서 개최하는 것. 13일 서울 마포구의 광성고를 시작으로 7월 중순 방학전까지 장세용 데이드림 등의 참여로 열릴 예정이다. 첫번째 주인공인 오리엔탱고는 오는 7월 내한공연을 앞두고 내한한 아르헨티나 교포 뮤지션. 2004년 한국을 방문했던 그는 인천에 있는 박문여중고의 김막달레나 수녀선생님의 부탁으로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위한 음악회를 가진 것이 계기가 돼 이번 스쿨 콘서트에도 적극 참여하게 됐다. 당시 처음엔 대중가수가 아니라 별 기대가 없던 학생들이 막상 공연이 진행되자 호응이 너무 대단해,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문화체험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된 것. 오리엔탱고는 아르헨티나에서 이민자 생활을 하면서도 현지에서 교도소, 병원, 양로원 등 소외 받은 곳들을 돌며 작은 음악회를 열었고, 한국에서 또한 이런 일들을 해보고자 절친한 친구인 피아니스트 장세용과 선배 뮤지션인 데이드림과 함께 더 많은 학생들을 위해 순회하는 것에 의기투합했다. 장세용, 오리엔탱고, 데이드림은 “앞으로 학교뿐만 아니라 기회가 된다면 병원이나 산간도서 등 문화소외지역에서 우리들이 가진 작은 재주로 사람들과 함께 하는 문화행사를 펼쳐 보이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한편 행사 주최측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TV에서 흔히 접하는 대중가수가 아닌 클래식이나 크로스오버 뮤지션들을 콘서트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오는 7월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오리엔탱고 콘서트만 하더라도 관람료가 50,000원에서 30,000원까지이며 데이드림의 9월 일본 공연은 입장료가 한국화로 100,000원까지 이른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행사개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스쿨콘서트에 참여하는 장세용 오리엔탱고 데이드림. 사진제공=[주]피엠지 코리아] (강은진 기자 ing@my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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