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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가리
 쏘가리 시.연세영 세검정 산기슭, 칼 가는 일을 언제쯤 멈추려나. 시대가 왔는데 길일로 들어왔는데 하늘은 아직 때를 일러주지 않는다 이제 더 이상 내다 팔 것도 없고 칼자루는 썩어가는데 눈매 초롱한 사내아이 궐어의 뜀에 바둑만 둔다 풍운으로 품을 지 풀어줘 놓아줄 지 그 누구도 모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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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가리
쏘가리 시.연세영 세검정 산기슭, 칼 가는 일을 언제쯤 멈추려나. 시대가 왔는데 길일로 들어왔는데 하늘은 아직 때를 일러주지 않는다 이제 더 이상 내다 팔 것도 없고 칼자루는 썩어가는데 눈매 초롱한 사내아이 궐어의 뜀에 바둑만 둔다 풍운으로 품을 지 풀어줘 놓아줄 지 그 누구도 모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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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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