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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먹구름
다가온 6월 아주 멋지게 축배를 들고 싶었는데 먹구름이 머리 위로 쏟아졌다 이젠 소낙비 마저 쏟아진다 이런 젠장할, 내맘대로 되는 게 없구나 잔은 깨졌어도 축제는 열려야 한다 가엷음이든 불쌍함이든. 끌어안다 젖어든 마지막 한숨이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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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먹구름
다가온 6월 아주 멋지게 축배를 들고 싶었는데 먹구름이 머리 위로 쏟아졌다 이젠 소낙비 마저 쏟아진다 이런 젠장할, 내맘대로 되는 게 없구나 잔은 깨졌어도 축제는 열려야 한다 가엷음이든 불쌍함이든. 끌어안다 젖어든 마지막 한숨이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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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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