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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4-16 (화) 11:09
ㆍ조회: 11  
공터에서
공터에서

그 아이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으려면 져줘야했다  
매번 지고 매번 잃어줬다
아주 즐거워했다
내가 져줘야 속 편했다
그래야 당연하지 했다
그렇지만 이젠 그렇게 못하지
더이상 그렇게 안하지
그옛날 넝마입은 삶이 아니지
삼각형은 내가 그려놓은거야
내가 그린 세상이니까
게임은 처음부터 이기는거였어
그 모든 땅 모두 내것이었으니까
흘김이 멈추질 않네
끊고 버리고 차가운 웃음을 짓네
끝까지 해봐라 어디가 끝인지  
어디가 정상인지 보여줄게
시처럼 말이야.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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