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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데이드림 작품에 관한 논제
데이드림의 작품을 논하려면 먼저 그의 피아노연주가 경력을 살펴보아야 한다.그의 음악생활은 대학시절부터 시작된다. 대부분 대학시절 객기(?)의 일환이자 청춘의 열병인 유수 가요제에서 그는 장려상과 은상을 수상하고 음반도 취입했다. 그러나 랩의 등장으로 그의 발라드적 요소의 음악은 한시적으로밖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이후 그에게 새로운 장르로 찾아온것은 피아노연주 음반이었다.모친과 가족들이 대부분 피아노를 쳤고 그도 그 범주에 들어있었기 때문이다.그때부터 그는 음악과 미술을 혼합하는 일에 몰두했다. 거의 20여년동안 그는 두가지 우물을 판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많은 조롱과 비판을 받았다. 지난 2003년 겨울연가 테마곡을 작곡하게 되면서 그의 음악생활은 많은 변화를 가져다줬다.2005년엔 일본 나카노산플라자에서 6천명의 관객몰이를 했다.2013년엔 도쿄국제포럼홀에서 약 1만여명의 관객앞에서 연주를 했다.만만치않는 무대다. 지금까지 그가 출반한 음반은 전세계적으로 14장,대만, 일본, 중국에도 수출됐고 프랑스 미뎀음반박람회에서도 그의 음악이 소개됐다.그가 출판한 시집도 13권이나 된다.그의 예술혼을 조망할 때 쉽게 간과할수 없는 부분이다.통산 15번째인 데이드림 개인전에서 작품전체 주제인 피아노는 그에게 山같은 존재이다. 그래서인지 그는 피아노를 등고선으로 표현한다.또한 그의 작품의 모티비중 하나는 손은 그가 무대에서 구가하고자하는 완벽한 테크닉적 요소를 염원하고 있다. 또한 그의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피아니스트 방울이는 그의 슬픈 과거사와 아픔들을 눈물로 녹여내고 있다. 표정없는 창백한 얼굴,꽉 다문 입에서 그의 의지와 외로움을 읽을수 있다. 특히 그는 지난해 의료기관으로부터 왼손손가락에 대해 측골신경마비증후군이란 진단을 받았다.연주가로선 사망선고와 같다. 한마디로 손가락이 마비되는 증상인데 그는 그의 병적인 요소를 개의치않고 작품에 임했다.작품도 100여점에 이른다.보통 작가들이 20~30여점 정도로 개인전을 한다고 가정할 때 많은 작품수다.피아노와 손 광활한 우주 스페이스.그는 그렇게 점철되는 요소를 ‘피아노숲’으로 명명했다. 그가 통증없고 안주하고픈 세계의 공간일지 모른다. 데이드림전은 캔버스 작품외에 백토와 유리가루에 혼합해 구운 형상물,커스텀 페인팅을 이용한 대형설치물,오프닝으로 피아노파괴와 생성 퍼포먼스도 한다. 최근까지 이르러 비디오아트 백남준을 잇는 걸출한 작가가 없는것이 현실이다.작가 데이드림의 발군의 역량을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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