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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집 곡명에 대한 단상
1. Rainy Days 누구나 빗소리를 들으면 저마다의 추억이 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또다른 상처의 기억과 희망을 낳는다 치유하고 씻어내린다.그치면 또다른 삶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2. Remembering You 길을 잃어본 일이 있는가.눈물이 말라 더이상 소리내어 울지못한 때가 있는가 슬픔은 나의 일이 아니라고 우겨본 일이 있는가.세상은 비참하지도 그윽하지도 또는 비극적이지도 않다. 인생은 자기의 이름을 닳을때까지 자기방식대로 닦으며 살아야하는지 모른다 3. Happy Spring 행복은 자기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라 말하고 싶다. 누군가 만들어놓은 정원에 꽃을 꺾는일은 없어야하겠다 내가 가꾼 밭에서 뒹굴어보는 것도 때론 기쁜 일이리라 4 When I Was Young 잊을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그러나 가까이 갈수 없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마음은 그대에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상처난 가슴을 다시 한번 보듬어줄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당신이란 사람이 좋겠습니다. 5. Morning Of the Provence 꿈을 꿉니다.전원이 깃든 아침나절의 햇볕을.... 거위가 지나가고 오전의 교회 종소리가 들리며 호수아래 핀 꽃들에 다정한 인사를 할 수 있는 정직하고 성실한 여유를... 6. Raphsody In Winter 내게 이상한 일은 벌어지진 않을까.누군가 내 뒤를 따라오는 사람은 없을까 어제의 악몽이 오늘 나의 눈에 밟히진 않을까.드라마같은 일은 오늘도 내일도 일어난다 알수 없는 비밀과 상심들, 걷잡을 수 없는 사람의 이야기들. 7. Kassation 아주 편안한 소파를 갖고 싶다. 나의 길에서 맨발로 뛰어놀며 복잡한 생각의 탑을 접고 싶다 휴식하는 하루 일과속에 진정 감사하는 자연인이 되고싶다 8. Young Once 풀밭위로 함께 달려가요.나 가진것 없지만 당신을 한참동안 웃게 해드릴수 있어요.이리와요 내가 가진 그림을 보여드릴께요 그대와 내가 숨쉴 수 있는 꿈만한 하늘을 보여드릴께요. 9. Lying In The Green Fields 가슴을 펴고 새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저마다 색깔을 갖고있는 나무와 풀벌레소리 모두 노래를 한답니다. 함께 걸어갈 만한 길가의 풀잎에서 10. Little Picnic 발맞추며 소풍을 떠나봐요 기다리진 말아요.아무도 보물있는 곳을 가르쳐주진 않는답니다 찾아봐요 발을 구르며 손뼉을 치며 즐거운 노래를 함께 불러봐요.즐거운 일이 생깁니다. 11. Petal Chair 기억은 사라지고 추억은 마음 한곁에서 새싹처럼 자라난다. 아무도 갈 수 없는 집에 누가 벨을 누르는가 페달을 멈추기 전까진 나는 간다. 너와 내가 있는 그곳으로 간다 12. Singing The Hope 상큼한 페파민트 한잔하시겠어요? 13. Smile And Smile 그리움이 밀려오면 그리워하세요 아픔이 있으면 맘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세요. 그래도 기쁜 일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요 당신의 그리움과 아픔이 별처럼 빛날수 있다면, 흘러 넘쳐 강으로 넘쳐날 수 있다면... 데이드림의 6집 단상 2001년 1집 이후 오랫만에 엮는 피아노 단독 솔로앨범이다. 10년이 지난 지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맞고 있다. 너무 길지 않았으면 좋겠다. 많은 연주를 하지만 피아노 한대만으로 연주하는 것이 가장 편안하고 즐겁다 아마도 혼자 걷는 길이 외로워도 외로움을 이길 수 있는건,두렵지 않은 건, 나를 든든히 지켜주는 그림자와 음률을 사랑하는 손가락과 배반하지 않고 묵묵히 따라와주는 태양이 있어서다. 잠깐이나마 쉬어갈 수 있는 친구같은 휴식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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