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dream's Walking 언제쯤 자연을 사랑할 수 있을까 나는 언제쯤 자연을 사랑할 수 있을까. 내가 아는 시인 지석동시인은 자연을 사랑한다.산에도 자주 오르는데다 자연에 관한 시도 수백편에 달한다. 그런데 나는 왜 자연에 대한 시를 쓰지못하고 있을까?시를 쓴지 22년이 흐른 지금 나는 나에 대한 반문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왜 편협한 사고가 나에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연에 대한 시를 쓰려 해보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노는 물이 달라서일지도 모른다. 자연은 인간에게 휴식과 숭고함을 깨닫게 해준다. 봄이 되면 꽃을 피우고 여름과 가을엔 녹음과 낙엽을 보게 해주고 겨울엔 두텁던 옷을 벗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앙상하지만 그것이 바로 자연의 섭리라 생각하게 해주는 것이다. 오래전 조지윈스턴은 자연을 주제로 앨범을 냈었다.나는 처음 그 음반을 사들었을때 그토록 많은 표지그림과 음악중에 왜 자연을 선택했을까 의아해했다. 세상엔 볼거리가 그토록 많은데 말이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나는 다시금 깨닫는다.모든것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자연만큼 인간을 원숙하고 고상하게 해주는 것도 없다는 것을....인간도 세월도 자연속에 묻힌다. 자연은 그것을 인간에게 슬며시 알게 해주는 것이다. 이제 자연을 사랑할 나이가 된 것일까? 언제고 산을 올라 꽃이며 나비며 둘러보고 싶다. 언젠가 내가 돌아갈 흙의 냄새도 한참동안 맡아볼 일이다. 2 2008-04-16 데이드림 1,,,281282283284285286287288289290,,,299 1